현대차 중국2공장 완공..연산 60만대 기반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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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연산 30만대 규모의 베이징 제2공장을 준공하고, 중국공략을 위한 현지 생산기반 구축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중국 생산법인 베이징현대는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시 순이(順義)구 베이징 제2공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연간 중국생산능력은 현대차 1공장(30만대)과 기아차 1,2공장(43만대)을 합해 103만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몽구 회장, 이현주 주중 한국 대리대사, 쉬허이(徐和誼) 베이징현대 동사장, 궈진룽(郭金龍) 베이징시 시장, 루하오(陸昊) 부시장을 비롯한 중국 정부 주요인사와 베이징 현대차 딜러단, 협력업체 직원, 본사와 공장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베이징현대는 2010년 판매를 60만대까지 확대, 세계 최대 자동차 신흥시장에서 최고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60만대 생산체제 구축은 베이징현대가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중국형 아반떼를 계기로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과 사양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기술센터를 통해 원가경쟁력 확보와 브랜드파워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차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베이징기차와 현대차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베이징현대는 중국 차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지속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현대는 2공장의 생산능력을 2009년까지 20만대로 유지한 후, 2010년부터 완전가동에 들어가 30만대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1공장 생산물량을 합하면 총 6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기아차가 염성에 연산 43만대의 생산거점 구축을 이미 마무리해,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103만대 규모의 생산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이징현대 신공장은 우선 중국형 아반떼 전용 생산공장으로 운영된다"면서 "향후 현지 전략신차를 추가로 투입해 2010년에 판매를 60만대까지 늘리고 시장점유율도 8%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현대차 중국 생산법인 베이징현대는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시 순이(順義)구 베이징 제2공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연간 중국생산능력은 현대차 1공장(30만대)과 기아차 1,2공장(43만대)을 합해 103만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몽구 회장, 이현주 주중 한국 대리대사, 쉬허이(徐和誼) 베이징현대 동사장, 궈진룽(郭金龍) 베이징시 시장, 루하오(陸昊) 부시장을 비롯한 중국 정부 주요인사와 베이징 현대차 딜러단, 협력업체 직원, 본사와 공장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베이징현대는 2010년 판매를 60만대까지 확대, 세계 최대 자동차 신흥시장에서 최고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60만대 생산체제 구축은 베이징현대가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중국형 아반떼를 계기로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과 사양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기술센터를 통해 원가경쟁력 확보와 브랜드파워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차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베이징기차와 현대차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베이징현대는 중국 차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지속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현대는 2공장의 생산능력을 2009년까지 20만대로 유지한 후, 2010년부터 완전가동에 들어가 30만대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1공장 생산물량을 합하면 총 6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기아차가 염성에 연산 43만대의 생산거점 구축을 이미 마무리해,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103만대 규모의 생산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이징현대 신공장은 우선 중국형 아반떼 전용 생산공장으로 운영된다"면서 "향후 현지 전략신차를 추가로 투입해 2010년에 판매를 60만대까지 늘리고 시장점유율도 8%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