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송보배 "국내 개막전 우승 양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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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0·하이마트)와 송보배(22·슈페리어)가 모처럼 한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1일부터 사흘간 제주 제피로스GC(파 72·길이 626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국내 개막전 '김영주골프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600만원)에 나란히 출전한다.
송보배와 신지애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2003년과 2005년 각각 한국여자오픈과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프로로 전향한 '닮은꼴'이다.
송보배가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KLPGA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신지애는 2006년과 2007년 MVP가 된 것도 비슷하다. 송보배는 지난 3월 초 일본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챔피언에 올랐고,신지애는 3주 전 일본 요코하마 PRGA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객관적 성적으로는 막상막하지만 기량에서는 신지애가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신지애는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만큼 시차적응과 체력 부담이 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국내에서 '샛별 4인방'으로 불리는 새내기들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김혜윤(19) 유소연(18·이상 하이마트) 정재은(19·하나은행) 최혜용(18·LIG)이 그들이다. 김혜윤은 지난해 2부투어 상금왕을 차지했고 유소연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07년 전국체전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최혜용은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땄다. 정재은은 지난해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서 안선주(22·하이마트)와 우승경합을 벌이다가 2위를 했다. SBS 골프채널이 매일 오후1~4시 전 라운드를 중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11일부터 사흘간 제주 제피로스GC(파 72·길이 626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국내 개막전 '김영주골프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600만원)에 나란히 출전한다.
송보배와 신지애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2003년과 2005년 각각 한국여자오픈과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프로로 전향한 '닮은꼴'이다.
송보배가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KLPGA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신지애는 2006년과 2007년 MVP가 된 것도 비슷하다. 송보배는 지난 3월 초 일본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챔피언에 올랐고,신지애는 3주 전 일본 요코하마 PRGA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객관적 성적으로는 막상막하지만 기량에서는 신지애가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신지애는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만큼 시차적응과 체력 부담이 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국내에서 '샛별 4인방'으로 불리는 새내기들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김혜윤(19) 유소연(18·이상 하이마트) 정재은(19·하나은행) 최혜용(18·LIG)이 그들이다. 김혜윤은 지난해 2부투어 상금왕을 차지했고 유소연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07년 전국체전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최혜용은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땄다. 정재은은 지난해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서 안선주(22·하이마트)와 우승경합을 벌이다가 2위를 했다. SBS 골프채널이 매일 오후1~4시 전 라운드를 중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