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38포인트(0.21%) 떨어진 652.72P를 기록하고 있다.

강세로 출발한 직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밀려난 지수는 이렇다할 움직임없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억원과 8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은 10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락문화와 출판매체, 반도체 등 일부는 선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태웅, 다음, 키움증권, 코미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메가스터디와 성광벤드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서울반도체와 포스데이타는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상승 종목 수는 371개로 하락 종목 수 543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