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형 리츠' 나왔다 … 이르면 내달말 일반 공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반 회사처럼 상근 임직원이 직접 책임지고 관리.운영하는 '실체형 자기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국토해양부는 다산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산리츠)가 신청한 자기관리형 리츠의 영업인가를 7일 내줬다.
2001년 4월 리츠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는 '임직원이 없는 명목형(SPC) 리츠'인 위탁관리리츠(7개) 및 기업구조조정리츠(14개)만 설립돼 운영 중이다.
이에 반해 자기관리리츠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산리츠는 현재 10억원인 자본금을 향후 사모 및 공모를 통해 290억원을 증자해 3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주식공모(90억∼100억원)는 액면가로 다음 달 말이나 6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 명당 최소 공모금액은 100만원이다.
다산리츠는 공모 후 증권거래소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
이인규 전 무한기술투자 대표이사가 회사 대표를 맡았다.
다산리츠는 자본금 300억원 외에 관광진흥개발자금 등에서 126억원을 차입해 초기 총자산 규모를 426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SPC리츠는 법인세 감면혜택(수익률의 1∼1.5%포인트)이 주어지지만 자기관리리츠는 세제 혜택이 없다.
다산리츠는 수익률이 SPC리츠에 비해 법인세 감면만큼 떨어지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오피스텔 위주로 투자하던 SPC리츠와는 달리 호텔,물류시설 등으로 투자 대상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3∼4년간 10여개의 비즈니스 호텔에 투자하고,중장기적으로는 도심재개발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 시내 빌딩을 매입해 25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또 포항에 있는 100실 규모의 호텔을 매입한 뒤 150실로 증축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연 평균 배당 수익은 자산운용에 따라 8∼12%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다산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산리츠)가 신청한 자기관리형 리츠의 영업인가를 7일 내줬다.
2001년 4월 리츠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는 '임직원이 없는 명목형(SPC) 리츠'인 위탁관리리츠(7개) 및 기업구조조정리츠(14개)만 설립돼 운영 중이다.
이에 반해 자기관리리츠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산리츠는 현재 10억원인 자본금을 향후 사모 및 공모를 통해 290억원을 증자해 3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주식공모(90억∼100억원)는 액면가로 다음 달 말이나 6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 명당 최소 공모금액은 100만원이다.
다산리츠는 공모 후 증권거래소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
이인규 전 무한기술투자 대표이사가 회사 대표를 맡았다.
다산리츠는 자본금 300억원 외에 관광진흥개발자금 등에서 126억원을 차입해 초기 총자산 규모를 426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SPC리츠는 법인세 감면혜택(수익률의 1∼1.5%포인트)이 주어지지만 자기관리리츠는 세제 혜택이 없다.
다산리츠는 수익률이 SPC리츠에 비해 법인세 감면만큼 떨어지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오피스텔 위주로 투자하던 SPC리츠와는 달리 호텔,물류시설 등으로 투자 대상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3∼4년간 10여개의 비즈니스 호텔에 투자하고,중장기적으로는 도심재개발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 시내 빌딩을 매입해 25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또 포항에 있는 100실 규모의 호텔을 매입한 뒤 150실로 증축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연 평균 배당 수익은 자산운용에 따라 8∼12%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