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해농가 최대 14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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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용지면과 정읍시 영원면에 이어 정읍 고부면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AI 의심 사례로 신고된 정읍 고부 오리농장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 항체 양성 반응이 나와 AI가 공식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는 10일께 나올 예정이지만 폐사 상황 등으로 미뤄볼 때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이 농장은 육용 오리 1만8000여마리를 기르고 있었으며,영원면 오리농장에서 4.5㎞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농식품부 측은 "폐사한 오리들에 대한 부검 소견이 영원면 농장 오리들과 유사해 이미 지난 7일 1만8000여마리 전부를 살처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AI 발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최대 1400만원의 생계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역을 위해 닭,오리 등을 살처분한 농가에는 가축의 나이와 종류 등에 따라 산지 평균 가격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씨닭(종계)과 산란계(달걀을 얻기 위해 키우는 닭) 농장에는 6개월간,육계(고기용 닭) 농장에는 3개월간 최대 1400만원의 생계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이들 농가가 다시 닭이나 오리 등을 사들여 경영을 재개할 경우엔 연리 3%에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입식비도 융자해준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농림수산식품부는 AI 의심 사례로 신고된 정읍 고부 오리농장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 항체 양성 반응이 나와 AI가 공식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는 10일께 나올 예정이지만 폐사 상황 등으로 미뤄볼 때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이 농장은 육용 오리 1만8000여마리를 기르고 있었으며,영원면 오리농장에서 4.5㎞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농식품부 측은 "폐사한 오리들에 대한 부검 소견이 영원면 농장 오리들과 유사해 이미 지난 7일 1만8000여마리 전부를 살처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AI 발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최대 1400만원의 생계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역을 위해 닭,오리 등을 살처분한 농가에는 가축의 나이와 종류 등에 따라 산지 평균 가격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씨닭(종계)과 산란계(달걀을 얻기 위해 키우는 닭) 농장에는 6개월간,육계(고기용 닭) 농장에는 3개월간 최대 1400만원의 생계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이들 농가가 다시 닭이나 오리 등을 사들여 경영을 재개할 경우엔 연리 3%에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입식비도 융자해준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