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영업익 전망치 20% 상향 ... 1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상향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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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시작하는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IT(정보기술)와 자동차주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일부 유틸리티와 내수주도 이익 전망치가 올라가고 있어 관심이다.
8일 증권정보 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차 등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6주 연속 영업이익 전망치가 높아졌다.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4069억원에서 4900억원으로 20.4% 상향됐고,LG전자와 삼성전자도 각각 17.4%,10.5% 전망치가 올라갔다.
특히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2956억원으로 예상됐지만,실제 이익은 이보다 훨씬 높아 '깜짝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리먼브러더스는 1분기 영업이익을 5450억원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이날 4700억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30% 높였다.
6주 연속 상향 종목에 들진 못했지만 LG디스플레이의 예상 영업이익 증가폭도 가파르다.
이 기간 이익 전망치는 6132억원에서 8553억원으로 39.5% 증가했다.
이 같은 IT와 자동차주 이익 전망 증가세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업황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들어선 유틸리티 및 내수주까지 이익 전망치가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가스공사는 1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2주간 2.2% 높아지며 52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CJ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달 말 183억원으로 추정됐지만,지난주에는 203억원으로 올라갔다.
조승빈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초에는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는 양상이었지만,2월 말부터는 환율 상승과 업황 개선 등에 따라 수출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최근 글로벌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다른 업종들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금융업종을 제외한 308개 종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2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IT(정보기술)와 자동차주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일부 유틸리티와 내수주도 이익 전망치가 올라가고 있어 관심이다.
8일 증권정보 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차 등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6주 연속 영업이익 전망치가 높아졌다.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4069억원에서 4900억원으로 20.4% 상향됐고,LG전자와 삼성전자도 각각 17.4%,10.5% 전망치가 올라갔다.
특히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2956억원으로 예상됐지만,실제 이익은 이보다 훨씬 높아 '깜짝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리먼브러더스는 1분기 영업이익을 5450억원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이날 4700억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30% 높였다.
6주 연속 상향 종목에 들진 못했지만 LG디스플레이의 예상 영업이익 증가폭도 가파르다.
이 기간 이익 전망치는 6132억원에서 8553억원으로 39.5% 증가했다.
이 같은 IT와 자동차주 이익 전망 증가세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업황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들어선 유틸리티 및 내수주까지 이익 전망치가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가스공사는 1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2주간 2.2% 높아지며 52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CJ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달 말 183억원으로 추정됐지만,지난주에는 203억원으로 올라갔다.
조승빈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초에는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는 양상이었지만,2월 말부터는 환율 상승과 업황 개선 등에 따라 수출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최근 글로벌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다른 업종들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금융업종을 제외한 308개 종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2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