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하우스 압구정점은 개점 2주년을 맞아 17~30일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뽑힌 인기 감독 7명의 영화 20편을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상영작 목록에 오른 영화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그녀에게' '나쁜 교육' '귀향', 짐 자무시의 '지상의 밤' '커피와 담배' '브로큰 플라워', 빔 벤더스의 '파리, 텍사스'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돈 컴 노킹', 구스 반 산트의 '말라노체' '라스트 데이즈' '파라노이드 파크' 등이다.

또 프랑수아 오종의 '5X2' '타임 투 리브' '엔젤', 이상일의 '69' '스크랩 헤븐', 이누도 잇신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황색눈물'도 상영된다.

관람료는 6천 원. 하루에 한 감독의 3편을 모두 볼 수 있는 당일 감독권은 1만5천 원이며 카페 음료 1잔이 제공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