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9일 새벽 열린 리버풀과 아스날의 경기에서 리버풀이 4-2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안필드서 열린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2차전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리벌풀이 승리했다.

전반 13분 아스날의 선제골에도 불구 리버풀의 히피아가 전반 30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맹추격에 나섰고 후반전에 들어서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역전골을 쏘아 올리며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39분 다시 아스날의 에마위엘 아데바요르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또다시 1분뒤 리버풀의 역전골이 터졌다.

3-2로 앞서고 있던 리버풀은 로스타임에 라리언 바벨이 한골을 더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04-2005시즌 우승, 2006-2007시즌 준우승에 빛나는 리버풀은 또한번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셈이다.

리버풀은 승점 4점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 3시즌만에 우승을 노린다.

한편, 또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인 첼시 역시 2-0으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