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ㆍ9] 한나라 親李 친정체제로 재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나라당이 제1당으로 부상함에 따라 정국 주도권을 쥐는 데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 승리를 계기로 '친이(親李) 친정체제'로 재편되면서 빠른 속도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친박근혜'계 인사 상당수가 원내에 진입했지만 6월 원 구성 전까지는 당이 부드럽게 굴러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친이계가 7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 리더십 장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친박계와 갈등이 재연될 소지도 없지 않다.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 등 친박계 탈당 인사들의 복당 문제를 놓고서도 찬반 논란이 일 전망이다.
통합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견제할 정치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선거 책임론과 당 정체성을 둘러싼 노선 갈등이 점화되는 등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차기 당 대표를 노리는 후보군들의 '춘추전국시대' 갈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청권에서 선전한 자유선진당은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세력이 크게 위축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세력은 분열과 총선 패배 책임론 등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창조한국당은 당분간 문국현 대표 중심의 '나홀로' 정당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 승리를 계기로 '친이(親李) 친정체제'로 재편되면서 빠른 속도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친박근혜'계 인사 상당수가 원내에 진입했지만 6월 원 구성 전까지는 당이 부드럽게 굴러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친이계가 7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 리더십 장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친박계와 갈등이 재연될 소지도 없지 않다.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 등 친박계 탈당 인사들의 복당 문제를 놓고서도 찬반 논란이 일 전망이다.
통합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견제할 정치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선거 책임론과 당 정체성을 둘러싼 노선 갈등이 점화되는 등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차기 당 대표를 노리는 후보군들의 '춘추전국시대' 갈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청권에서 선전한 자유선진당은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세력이 크게 위축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세력은 분열과 총선 패배 책임론 등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창조한국당은 당분간 문국현 대표 중심의 '나홀로' 정당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