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전망 … 韓, 2010~2013년 4.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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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4.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엔 4.4%를 기록한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연평균 4.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연 4%대 성장률이 고착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새 정부가 목표로 하는 연 7%대 성장과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
IMF는 9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파문 여파로 올해 세계경제는 3.7%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월 수정전망치 4.2%보다 0.5%포인트 낮은 것이다.
세계 경제는 내년에도 3.8% 성장에 그친 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연평균 4.9%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한국 경제의 올 성장률이 4.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10월 전망치(4.6%)보다 0.4%포인트 낮은 것으로 서브프라임 파문에 따른 세계 경제 위축 영향을 받는 데 따른 것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성장률이 4.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4.6%로 세계 경제 성장률(4.9%)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4%로 높아진 뒤 내년엔 2.9%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작년 GDP(국내총생산)의 0.6%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올해 GDP의 1.0% 적자로 돌아선 뒤 내년에도 GDP의 0.9%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완만한 경기침체에 빠졌다가 내년에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올 성장률은 0.5%를 기록한 뒤 내년에도 0.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7%를 기록해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로존과 일본 등 선진국도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 이하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비해 신흥국은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경기침체로 해석되는 3% 미만을 기록할 확률은 25%로 예측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내년엔 4.4%를 기록한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연평균 4.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연 4%대 성장률이 고착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새 정부가 목표로 하는 연 7%대 성장과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
IMF는 9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파문 여파로 올해 세계경제는 3.7%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월 수정전망치 4.2%보다 0.5%포인트 낮은 것이다.
세계 경제는 내년에도 3.8% 성장에 그친 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연평균 4.9%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한국 경제의 올 성장률이 4.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10월 전망치(4.6%)보다 0.4%포인트 낮은 것으로 서브프라임 파문에 따른 세계 경제 위축 영향을 받는 데 따른 것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성장률이 4.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4.6%로 세계 경제 성장률(4.9%)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4%로 높아진 뒤 내년엔 2.9%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작년 GDP(국내총생산)의 0.6%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올해 GDP의 1.0% 적자로 돌아선 뒤 내년에도 GDP의 0.9%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완만한 경기침체에 빠졌다가 내년에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올 성장률은 0.5%를 기록한 뒤 내년에도 0.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7%를 기록해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로존과 일본 등 선진국도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 이하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비해 신흥국은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경기침체로 해석되는 3% 미만을 기록할 확률은 25%로 예측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