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터넷 쇼핑 20조 돌파 … 백화점 판매액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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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터넷 쇼핑을 통한 판매액이 백화점 판매액을 처음으로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내놓은 '인터넷 쇼핑 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인터넷 쇼핑 판매액이 20조원을 넘어서 백화점 판매액(19조1000억원)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3조3000억원이었던 국내 인터넷 쇼핑 판매액은 연평균 29.5%씩 증가,지난해엔 15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엔 2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반면 백화점 판매액은 같은 기간 연평균 2.2% 늘어나는 데 그쳐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엔 19조1000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소매유통에서 인터넷 쇼핑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기준 7.4%로 미국의 2.8%(2006년),일본의 2.9%(2006년)를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은 2006년 슈퍼마켓을 제치고 대형마트,백화점과 함께 3대 유통채널로 부상한 이후 2년 만에 판매액에서 백화점까지 추월하게 되는 셈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내놓은 '인터넷 쇼핑 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인터넷 쇼핑 판매액이 20조원을 넘어서 백화점 판매액(19조1000억원)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3조3000억원이었던 국내 인터넷 쇼핑 판매액은 연평균 29.5%씩 증가,지난해엔 15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엔 2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반면 백화점 판매액은 같은 기간 연평균 2.2% 늘어나는 데 그쳐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엔 19조1000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소매유통에서 인터넷 쇼핑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기준 7.4%로 미국의 2.8%(2006년),일본의 2.9%(2006년)를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은 2006년 슈퍼마켓을 제치고 대형마트,백화점과 함께 3대 유통채널로 부상한 이후 2년 만에 판매액에서 백화점까지 추월하게 되는 셈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