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엘피다, D램가격 5~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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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엘피다가 이달 초 D램 가격을 5~10% 인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엘피다는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모듈업체와의 거래 가격을 최소 5% 인상했고 나머지 업체들과도 현재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엘피다는 이에 앞서 D램 가격을 이달 상순 10%,하순 10%씩 총 20%를 올리겠다고 발표했으나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BNP파리바와 맥쿼리는 D램 시장이 현재 공급과잉 상태라는 이유로 엘피다가 가격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업체인 하이닉스반도체도 일부 거래선들과의 협상을 통해 D램 가격을 지난달 말 대비 3%가량 인상했고 삼성전자는 일부 거래선에 공급하는 D램 가격을 소폭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선 이날 D램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했고 낸드플래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대만 온라인 반도체 중개업체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오전 11시(현지시간) 현재 DDR2 D램 제품은 1기가비트(128Mx8 667㎒)가 1.85~2.30달러(평균가 2.01달러)로 전날에 비해 0.19% 상승했다.
512메가비트(64Mx8 667㎒)는 0.87~1.05달러(평균가 0.96달러)로 0.20%, 512메가비트(64Mx8 533㎒)는 0.87~1.02달러(평균가 0.93달러)로 0.21% 각각 상승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엘피다는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모듈업체와의 거래 가격을 최소 5% 인상했고 나머지 업체들과도 현재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엘피다는 이에 앞서 D램 가격을 이달 상순 10%,하순 10%씩 총 20%를 올리겠다고 발표했으나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BNP파리바와 맥쿼리는 D램 시장이 현재 공급과잉 상태라는 이유로 엘피다가 가격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업체인 하이닉스반도체도 일부 거래선들과의 협상을 통해 D램 가격을 지난달 말 대비 3%가량 인상했고 삼성전자는 일부 거래선에 공급하는 D램 가격을 소폭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선 이날 D램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했고 낸드플래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대만 온라인 반도체 중개업체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오전 11시(현지시간) 현재 DDR2 D램 제품은 1기가비트(128Mx8 667㎒)가 1.85~2.30달러(평균가 2.01달러)로 전날에 비해 0.19% 상승했다.
512메가비트(64Mx8 667㎒)는 0.87~1.05달러(평균가 0.96달러)로 0.20%, 512메가비트(64Mx8 533㎒)는 0.87~1.02달러(평균가 0.93달러)로 0.21% 각각 상승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