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교신 이소연 "괜찮다. 양호하다" … 10일 밤 우주정거장 도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첫 교신 이소연 "괜찮다. 양호하다" … 10일 밤 우주정거장 도킹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지상에 알려왔다.
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씨가 탑승한 소유스 TMA-12 우주선은 초속 8㎞로 지구 궤도를 돌며 순항 중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을 준비 중인 우주선은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까지 모스크바 관제센터(MCC)와 총 8차례에 걸쳐 러시아어로 교신했다.
이 중 대부분은 선장인 세르게이 볼코프가 맡았으며 우주선 발사 이후 최초로 이씨와도 한 차례 교신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혁 항우연 우주인개발단장은 "'신체상태가 어떠냐'는 MCC의 질문에 이씨는 '괜찮다,양호하다'고 대답했다"며 "현재 우주인들은 모두 선내 우주복인 소콜을 벗고 간편복을 입고 있으며 우주선 가장 앞쪽에 있는 궤도선의 창고 공간에 교대로 서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유스호는 지구를 34번째 돈 뒤 10일 오후 10시9초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할 예정이다.
도킹 소요 시간은 약 3시간으로 11일 오전 0시50분께 해치가 열리고 이씨가 우주정거장에 탑승하게 된다.
모스크바=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씨가 탑승한 소유스 TMA-12 우주선은 초속 8㎞로 지구 궤도를 돌며 순항 중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을 준비 중인 우주선은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까지 모스크바 관제센터(MCC)와 총 8차례에 걸쳐 러시아어로 교신했다.
이 중 대부분은 선장인 세르게이 볼코프가 맡았으며 우주선 발사 이후 최초로 이씨와도 한 차례 교신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혁 항우연 우주인개발단장은 "'신체상태가 어떠냐'는 MCC의 질문에 이씨는 '괜찮다,양호하다'고 대답했다"며 "현재 우주인들은 모두 선내 우주복인 소콜을 벗고 간편복을 입고 있으며 우주선 가장 앞쪽에 있는 궤도선의 창고 공간에 교대로 서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유스호는 지구를 34번째 돈 뒤 10일 오후 10시9초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할 예정이다.
도킹 소요 시간은 약 3시간으로 11일 오전 0시50분께 해치가 열리고 이씨가 우주정거장에 탑승하게 된다.
모스크바=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