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나, 최악의 분기 실적은 지난 4분기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분기 실적은 이미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피에스케이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271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4%, 70%씩 감소한다는 추정이다. 1분기 순이익 또한 37억원으로 지난해 가타은 기간보다 67% 줄어든다는 것.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피에스케이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면서 "향후 Asher장비 수요 확대와 반도체 업황개선을 고려해 '매수'에 나설 시기"라고 판단했다.

우선 춘절 효과로 DRAM 가격이 반등을 보이자, DRAM Maker들의 장비 발주가 다시 활발하게 진행됐다는 점과 잠재적인 신규고객 확보 가능한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또 반도체 50nm 공정 진입으로 인해 Asher장비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 DRAM 업황 개선시 피에스케이는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