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株 일제히 급락세..핵심 'MB계' 낙선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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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株 일제히 급락세..핵심 'MB계' 낙선 여파
주식시장에서 대운하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지난 9일 치러진 4.9 총선에서 이방호 사무총장과 이재오 의원, 정종복 후보 등 한나라당내 이명박계 핵심인사들이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면서 한반도대운하 특별법 통과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대운하관련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유신, NI스틸, 토탈소프트, 특수건설, 홈센타, 신천개발, 울트라건설, 이화공영, 동신건설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토목설계 및 감리 전문업체인 유신은 전거래일보다 9.68% 하락한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홈센타는 10.38% 급락한 5870원을 기록중이다. 유신은 지난 2월말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 기본계획에 단독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강널말뚝'으로 대운하 제방건설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 NI스틸은 1.97% 떨어진 3240원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으며, 토탈소프트는 3.59% 하락한 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천개발과 울트라건설은 각각 7.71%와 8.36% 가량의 낙폭을 기록중이며, 이화공영과 동신건설도 7%대 주가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 한반도대운하 특별법이 통과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한나라당이 안정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함으로써 이번 총선에서 선방한 박근혜계 도움 없이는 대운하 추진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 그러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이미 대운하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지난 9일 치러진 4.9 총선에서 이방호 사무총장과 이재오 의원, 정종복 후보 등 한나라당내 이명박계 핵심인사들이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면서 한반도대운하 특별법 통과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대운하관련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유신, NI스틸, 토탈소프트, 특수건설, 홈센타, 신천개발, 울트라건설, 이화공영, 동신건설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토목설계 및 감리 전문업체인 유신은 전거래일보다 9.68% 하락한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홈센타는 10.38% 급락한 5870원을 기록중이다. 유신은 지난 2월말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 기본계획에 단독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강널말뚝'으로 대운하 제방건설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 NI스틸은 1.97% 떨어진 3240원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으며, 토탈소프트는 3.59% 하락한 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천개발과 울트라건설은 각각 7.71%와 8.36% 가량의 낙폭을 기록중이며, 이화공영과 동신건설도 7%대 주가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 한반도대운하 특별법이 통과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한나라당이 안정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함으로써 이번 총선에서 선방한 박근혜계 도움 없이는 대운하 추진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 그러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이미 대운하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