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관련주가 부각되면서 선두에 섰던 조선주들이 하락반전으로 돌아서고 있다.

10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2.79%) 내린 3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M&A 이슈로 몸값이 올랐던 대우조선해양도 1750원(4.07%) 내린 4만1300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STX조선,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1-2%대 약세다.

이 같은 주가흐름은 최근 급등했던 조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내외 여건변화를 볼 때 조정국면이라기 보다는 숨고르기가 다소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