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38P(0.82%) 내린 1740.33P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국제유가의 사상최고치 경신 및 기업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과 함께 시작한 우리 증시는 이날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363억원, 기관은 5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984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745억원 매도우위다. 차익이 655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89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인 의료정밀, 건설, 금융 및 1%대 상승중인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다.

석탄가 급등 여파로 포스코의 약세가 지속되며 철강및금속업종지수가 2%대 하락중이다.

반면 D램가격 인상에 따라 반도체주는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 하이닉스는 2%대 오르고 있다.

포스코가 3%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전자가 2%대 하락중이며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등은 1%대 약세다. 현대차, 우리금융은 약보합세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31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9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