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10~20대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신예 서우(20)가 아이돌 그룹 빅뱅에 이어 신화의 카리스마 에릭을 품에 안는다.

2007년 빙과류 '옥메와까' 광고를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 티크루, 그리고 의류브랜드 NII 모델로서 인기 그룹 빅뱅과 나란히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된 서우.

올해 초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홍당무'에서 주인공을 맡은 데 이어 6월 방영예정인 KBS 2TV 20부작 미니시리즈 '최강칠우'(가제·극본 백운철ㆍ연출 박만영)에 캐스팅됐다.

에릭이 타이틀 롤을 맡은 '최강칠우'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무협 드라마로 낮에는 의금부 최하층 하급관리로 일하지만 밤이 되면 최강의 자객으로 깜짝 변신해 악의 축들을 차례차례 처단하는 남자 주인공 강칠우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최강칠우'에서 서우는 몰락한 양반의 딸이자 포목점 주인인 연두 역을 맡았다.

새하얀 피부와 유난히 까만 눈동자의 조화가 인형 같다는 말을 듣는 서우는 "옆집 여동생처럼 친근하면서 귀여운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한 남자를 진실로 사랑하는 '연두'의 애틋한 마음을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가슴 아프게 그려내고 싶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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