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하나가 뮤직비디오에 처음 출연한다.

그녀가 출연하는 뮤직비디오는 베이시스의 전 멤버였던 정재형씨의 3집 앨범 타이틀곡 '러닝(running)'.

이하나는 지난 3월 25일 첫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모델 최지호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Running'은 정재형과 일렉트로닉 뮤지션 아오키 타카마사(AOKI takamasa)가 함께 작업하여 새롭고 고급스러운 리듬감각이 돋보이는 곡.

이하나가 출연하는 '러닝'의 뮤직비디오는 '사랑하는 연인을 향해 뛰는'컨셉으로 제부도 갈대밭과 일산호수공원, 인천부두를 이동하며 촬영이 진행됐다.

컨셉상 계속해서 뛰는 장면을 촬영해야 한 이하나는 빗길에 넘어지면서 팔과 다리에 타박상을 입어 약 30여분간 촬영이 지연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을 참고 이하나는 곧 촬영에 참여했고,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끝마칠수 있었다고.

정재형 측 관계자는 이하나를 주인공으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 "뮤직비디오 재본이 나오고 나서 출연배우 결정회의를 하는데 스텝모두 만장일치로 이하나를 꼽았다"라며 "이미지가 너무 잘 맞을 것 같아 섭외했는데 흔쾌히 승낙해 주었고, 현장에서도 힘든 기색없이 열심히 촬영에 임해줘 너무 감사드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이하나는 "정재형씨는 베이시스 시절부터 음악적으로 좋아하던 분이고 친분도 있어 출연하게 됐다."라며 "6년 만에 발매하는 음반이라 많이 기대되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인사말을 전했다.

정재형의 '러닝'의 뮤직비디오는 8일 온라인상에 풀 버전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하나는 영화 '식객' 이후 새로운 작품을 검토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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