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새내기들이 입학한지도 어느덧 1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이어 MT, 동아리 가입, 중간고사 등 갑자기 바뀐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을까?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에서 08학번 대학생 457명을 대상으로 1달의 대학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신입생들은 "대학생활, 이런 점은 생각과 다르더라"라는 질문에 새내기 대학생들 "여유롭고 풋풋한 캠퍼스 생활을 생각했지만 막상 입학하고 나니 취업, 학점의 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21%)는 의견을 가장 많이 냈다.

몇 년동안의 취업란이 신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두번째로는 "수업시간이 지루하다"는 의견이 19.4%로 많았다.

고등학교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났지만 갑자기 달라진 수업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는 것이 이유다.

이어서 "캠퍼스 커플이 되지 못해 아쉽다" 가 18.6%, "공강시간에 할 일이 없어서 심심사하다"가 15%의 의견등이 나왔다. 기타 의견으로는 방탕한 대학생활(8%), 부족한 캠퍼스 시설이 실망스럽다(7%)가 있었다.

대학시절에 꼭 하고 싶은 것으로는 여행(28%), 이성친구만들기(22%), 후회 없이 놀기(16%)를 차지해 스트레스는 받고 있지만 일단 신입생이므로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