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아오포럼 11일 개막…정재계 인사 15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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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최하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이 11일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개막된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참석,대만 샤오완창 부총통 당선자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새로운 양안 관계의 시발점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일곱 번째를 맞는 보아오포럼의 올해 주제는 '녹색 아시아,변화를 통한 윈윈으로 전진'이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스웨덴 총리,페레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등 11개국 정상과 스폰서 기업인 SK의 최태원 회장 등 1500여명의 정ㆍ재계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친환경 에너지' '금융개혁과 혁신' '녹색 아시아,기업의 사회적인 책임과 투자' 등을 주제로 한 세션별 포럼이 진행되며 마지막날인 13일엔 '기후변화'를 주제로 전체 대회가 열린다.
'중국 개혁ㆍ개방 3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원탁회의도 개최된다.
이번 보아오포럼에선 △중국 정부가 보아오포럼을 바탕으로 '아시아판 유엔'을 구성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직후인 데다 △티베트 문제로 중국이 국제 사회의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의제와 달리 물밑에선 정치적 토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러드 호주 총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전 지난 9일 베이징에 들러 베이징대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티베트에 심각한 인권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후 주석은 대만 샤오 부총통 당선자와 단독회담을 갖고 중국과 대만 간 새로운 관계 설정을 시도한다.
보아오포럼은 2002년 중국의 주도로 아시아 국가의 정ㆍ관ㆍ재계 지도자들이 아시아 지역의 공동 번영과 경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린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참석,대만 샤오완창 부총통 당선자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새로운 양안 관계의 시발점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일곱 번째를 맞는 보아오포럼의 올해 주제는 '녹색 아시아,변화를 통한 윈윈으로 전진'이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스웨덴 총리,페레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등 11개국 정상과 스폰서 기업인 SK의 최태원 회장 등 1500여명의 정ㆍ재계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친환경 에너지' '금융개혁과 혁신' '녹색 아시아,기업의 사회적인 책임과 투자' 등을 주제로 한 세션별 포럼이 진행되며 마지막날인 13일엔 '기후변화'를 주제로 전체 대회가 열린다.
'중국 개혁ㆍ개방 3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원탁회의도 개최된다.
이번 보아오포럼에선 △중국 정부가 보아오포럼을 바탕으로 '아시아판 유엔'을 구성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직후인 데다 △티베트 문제로 중국이 국제 사회의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의제와 달리 물밑에선 정치적 토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러드 호주 총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전 지난 9일 베이징에 들러 베이징대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티베트에 심각한 인권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후 주석은 대만 샤오 부총통 당선자와 단독회담을 갖고 중국과 대만 간 새로운 관계 설정을 시도한다.
보아오포럼은 2002년 중국의 주도로 아시아 국가의 정ㆍ관ㆍ재계 지도자들이 아시아 지역의 공동 번영과 경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린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