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 대비 명강의를 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10일 성인교육업체 퓨쳐인포넷(대표 임병동)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회사인 베리타스법학원(www.veritaslaw.com)은 최근 LEET(법학교육적성시험) 수험강의와 로스쿨 입학 정보를 세세하게 전해주는 프로그램을 메가 TV와 공동 제작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가TV로스쿨은 고등고시 교육시장에서 최다 합격생을 배출해 온 베리타스 법학원의 우수한 콘텐츠와 강사진을 전면 배치한 프로그램인 '메가TV로스쿨 - LEET 언어이해, 추리논증' 강의뿐만 아니라 '로스쿨 입학에서 변호사가 되기까지' 등 로스쿨 입학 정보를 담은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메가TV로스쿨은 앞으로 전국 로스쿨 대학의 입학 전형이 확정 발표되는 시점에 '미리 가 본 로스쿨' 등의 로스쿨 탐방 프로그램과 실전 모의고사 해설 중심의 강좌 프로그램도 제작을 계획중이다.

퓨쳐인포넷은 일본 최대 로스쿨관련 학원회사와도 제휴를 추진해 우리보다 5년 앞선 일본의 로스쿨 관련 콘텐츠들도 추가적으로 보강하는 등 메가TV에 제공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보다 먼저 로스쿨제도를 실행하고 있는 미국, 일본의 사례를 담은 '로스쿨 미국 사례', '로스쿨 일본 사례' 등도 제작하는 등 시험 관련 강의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볼꺼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회사측 전략이다.

내년 3월 정식개원을 앞두고 있는 로스쿨은 올해 11월부터 각 대학별 로스쿨입시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올해 성인교육시장의 화두는 로스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만명으로 추산하고 있고, 학원가에서는 수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로스쿨 응시생들에게 시험과목들에 대한 강의는 물론 로스쿨 시험 준비에서 전형까지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 전달, 로스쿨 합격 후 변호사가 되는 과정과 로스쿨을 이미 실행하고 있는 국가들의 정보 등 로스쿨 관련 가이드로 손색없게 끔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퓨쳐인포넷 관계자는 "로스쿨 응시생을 업계에서는 5만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로스쿨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절대적인 정보전달 수준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퓨쳐인포넷은 이번 메가TV를 통해 전국에 분산되어 있는 수험생들에게 베리타스법학원의 독보적인 콘텐츠와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쿨 프로그램은 메가 TV의 우수한 IPTV 기술력과 퓨쳐인포넷의 수준 높은 콘텐츠 결합으로 양사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EET 교육 프로그램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로스쿨 관련 메인 학습 미디어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리타스 법학원은 2001년 개원이후 최고의 강사진과 최상의 교육시설을 갖췄으며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 고등고시 교육시장에서 최다 합격생을 배출해왔다. 로스쿨 도입에 따라 작년 8월 국내 최초로 로스쿨 진학 설명회 및 LEET 기본강의를 개설했으며 현재 로스쿨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