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 산적한 개혁과제를 처리하기 위한 당(黨)-청(靑) 라인이 본격 가동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취임 이후 첫 정례회동을 갖고 '4ㆍ9 총선' 이후의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당청간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여대야소'의 새로운 정치 지형에 따른 대국회 전략과 당청관계 재설정 문제,무소속 및 친박연대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 등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는 당 지도부 및 중진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갖는다.

만찬회동은 총선 과반확보를 이뤄낸 데 대한 격려의 자리로 강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이한구 정책위의장,이방호 사무총장,선대위에 참여했던 중진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