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이 탄 소유즈 우주선이 한국 시각으로 오늘(10일) 밤 10시경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한다. 이후 이소연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열흘 동안 머물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발사된 우주선은 이틀 동안 지구를 서른 네 바퀴 돌아 국제 우주정거장에 가까이 다가간다. 우주선은 우주정거장과 거의 같은 속도와 방향으로 움직이며 서서히 접근한다.

우주정거장이 회전 궤도 가운데 가장 낮은 지점인 지상 338킬로미터 높이를 지나는 한국 시각 오늘 밤 10시 도킹이 시작된다.

도킹은 우주 공간에서 총알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두 물체가 하나로 결합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우주비행의 절정'이라고 불린다.

3시간 가량 걸리는 도킹의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이뤄지며 비상시엔 우주선 조종사가 수동 조작을 할 수 있다.

도킹이 완료되면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 0시 50분 우주선의 해치가 열리고 이소연을 비롯한 탑승 우주인들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이동해 지상과 첫 교신을 하게 된다.

이후 이소연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다른 우주인들과 열흘동안 머물며 과학실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