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를 태운 '소유스 TMA-12' 우주선은 10일 오후 9시57분(한국시간) ISS와의 도킹에 성공,3시간 가까운 준비작업을 거쳐 ISS에 진입했다.
소유스 우주선은 지난 8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떠나 지구 궤도를 34바퀴 선회한 뒤 궤도 높이를 ISS가 있는 338㎞로 높인 뒤 ISS에 초당 50㎝의 상대속도로 접근했다.
소유스는 도킹 17분을 남겨놓고 ISS와 자동조절시스템으로 도킹을 준비했다.
소유스와 ISS 간 기압 등을 동일하게 맞춘 후 이씨와 세르게이 볼코프 선장,비행 엔지니어 올레그 코노넨코 등 우주선 탑승자 3명은 도킹 개시 3시간가량 뒤인 11일 오전 0시40분 우주선의 해치를 열고 ISS로 이동했다.
이씨는 볼코프 선장에 이어 두 번째로 ISS로 미끌어져 들어왔다.
모스크바=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