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경남기업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 20% 이상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5만5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상희 연구원은 "해외 공사가 생기면서 매출의 계절적 분포가 바뀌고 있어 1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베트남 랜드마크 타워의 기성 인식으로 매출이 많이 잡히는 것이 그 이유"라고 밝혔다.

2010년까지의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장기 성장성도 훌륭하다고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달간 지속된 외국인 매도에 대해서는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10%선인데 만약 작년 9월까지의 평균 수준인 6.6%로 떨어진다고 가정해도 나올 물량은 4일치에 그치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세는 진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