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58P(0.26%) 오른 1769.22P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월마트와 듀폰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으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과 함께 출발한 우리 증시는 1770선을 넘어서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한때 약세로 돌아섰다 반등했다.

외국인은 4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순매도하던 기관은 21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472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8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차익거래가 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84억원 순매도다.

D램 가격 인상 가능성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2%대, 3%대 오르며 반도체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중이다.

지난 10일 1분기 깜짝실적을 낸 LG디스플레이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3%대 하락하고 있다.

총선 수혜업종으로 부각된 은행업종은 1%대 오르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1분기 실적에 예상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4%대 하락하며 기계업종지수가 2%대 하락하고 있다.

LS네트웍스가 이트레이드증권 인수 소식에 10%대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48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29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은 101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