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H.O.T 출신 문희준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이돌 그룹 본좌에 오르기 위해 고수들에게 생존 비법을 전수받고 있는 에이스타일이 채널Mnet의 신규프로그램 <도전장>을 통해 문희준을 스승으로 만났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누군가의 집 앞에 도착한 에이스타일, 현관에서 자신들을 맞아주는 문희준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고.

최고의 아이돌 그룹 H.O.T의 리더 출신 문희준을 스승으로 모시게 된 에이스타일은 그 자체만으로 무한한 영광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돌을 끊은 지 오래 돼서”라며 장난기 어린 미소로 후배들을 맞이한 문희준은 집 구경을 시켜달라는 에이스타일을 위해 흔쾌히 집안 구석 구석을 공개했다.

문희준의 휴식 공간을 구경하던 에이스타일은 선반 한 켠에 가지런히 놓여진 H.O.T 멤버들의 액자 사진들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더욱이 개개인의 독사진 5개가 놓여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문희준은 “그룹 생활을 하다 솔로로 활동하자니 외로울 때가 많다. 외롭고 힘들 때마다 멤버들 얼굴을 보곤 한다. 지금은 기획사도 다르고 다른 활동 때문에 자주 보지 못하지만 큰 힘이 된다”고 대답했다.

이어 사진과 가끔 대화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문희준 외에도 부다 사운드의 이하늘도 스승으로 등장, 이하늘 만의 독특한 연예계 생존전략을 전수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11일 오후 7시 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