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휘파람..삼성전자 신고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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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가 반도체 가격 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휘파람을 불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7월 기록했던 최고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삼성전자는 3.05% 오른 6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이후 20% 이상 급등세이며 52주 최고가인 68만7000원 턱밑까지 치고 오른 것이다. 하이닉스 역시 3.80%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일본 최대 반도체 업체 엘피다가 가격 인상 입장을 밝힐 때만 해도 시장은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업계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증권사들은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두 업체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날도 동부증권은 "삼성전자 주가와 동행하는 글로벌 메모리 매출액이 다음달 이후 상승 전환할 전망"이라며 71만6000원이던 목표주가를 80만4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도 이전 예상치인 1조5200억원보다 높은 1조860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특히 디지털미디어 해외사업 호조로 지분법손익이 올해 2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순이익 10조원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고 호평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일부 거래선들과 협상을 통해 지난달 말에 비해 3% 가량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NH투자증권은 "하이닉스 주가는 D램 가격과 동일한 방향성을 보이기 때문에 향후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이 클 것"이라며 "2분기 급격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1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삼성전자는 3.05% 오른 6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이후 20% 이상 급등세이며 52주 최고가인 68만7000원 턱밑까지 치고 오른 것이다. 하이닉스 역시 3.80%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일본 최대 반도체 업체 엘피다가 가격 인상 입장을 밝힐 때만 해도 시장은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업계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증권사들은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두 업체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날도 동부증권은 "삼성전자 주가와 동행하는 글로벌 메모리 매출액이 다음달 이후 상승 전환할 전망"이라며 71만6000원이던 목표주가를 80만4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도 이전 예상치인 1조5200억원보다 높은 1조860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특히 디지털미디어 해외사업 호조로 지분법손익이 올해 2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순이익 10조원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고 호평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일부 거래선들과 협상을 통해 지난달 말에 비해 3% 가량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NH투자증권은 "하이닉스 주가는 D램 가격과 동일한 방향성을 보이기 때문에 향후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이 클 것"이라며 "2분기 급격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