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출발한지 52시간30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한 이소연씨가 ISS 생활 이틀째인 12일 '우주인의 날'을 위해 준비한 우주만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소연씨가 준비한 한국식 만찬음식은 볶은 김치(대상FNF) 고추장 된장국(대상) 밥(오뚜기) 홍삼차(한국인삼공사) 녹차(보성군) 라면(농심) 김치(CJ) 수정과(동원) 생식바(이롬) 10가지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은 러시아 연방우주청 산하 생물학연구소로부터 인증받은 제품들이다.

제품 제조의 핵심은 장기간 보관해도 변질되지 않고 맛과 향이 유지되며 먹기 간편하고 부피와 무게를 줄이는 것.

이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동결건조' '고온 멸균상태로 포장' '방사선을 쪼여 미생물을 멸균하는 방식' 등의 특수 공법으로 우주식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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