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에 외국인들이 가세하면서 코스닥 지수가 하락 반전, 낙폭을 늘리고 있다.

1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30P(0.35%) 떨어진 650.30P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65억원 매도 우위로 8일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도 26억원 순매도로 7일만에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1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매물이 집중된 인터넷과 IT S/W,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팔고 있는 소프트웨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금융주 등이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반전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