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가용 운전자가 신호에 걸려 멈춰서있는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저녁 6시반쯤 전주시 팔복동 한 네거리에서 36살 김모씨가 몰던 아반테 승용차가 신호대기중이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정면으로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 28살 김모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앞서가던 오토바이 때문에 화가나서 일부러 들이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수십미터를 날아간 오토바이는 부서진 채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다.

일순간 분노를 참지못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승용차 운전자에 대해 경찰은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