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의 ‘One More Time’과 거미의 ‘미안해요’ 등 일렉트로니카 음악이 주류를 이루며 대세를 형성하고 있는 최근 가요계에 정통 발라드곡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백지영의 ‘사랑따위’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백지영의 '사랑따위'는 작곡가 조영수의 올스타 2집 타이틀곡으로, 자신을 버리고 간 남자를 잊기 위해 모질게 살아가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돌아오기를 바라는 여자의 마음을 담은 정통 발라드 곡.

특히 첫 선을 보이자마자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더욱이 ‘사랑따위’는 백지영이 성대 결절 수술 전날 친구 조영수를 위해 녹음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있는 곡으로, 백지영은 녹음 현장에서 “시련을 당한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생각했을 가사”라며 곡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영수의 올스타 2집은 SG워너비의 ‘처음처럼’, 씨야의 ‘바보’, V.O.S의 ‘젊은날’ 등이 온라인과 오프라이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동반 히트를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