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총공회' 임단협 개입…기업 임금부담 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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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상위 노동단체인 총공회(노조연합)가 노사 간 단체협상에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또 단체협상을 통해 임금 인상을 강하게 추진하기로 해 기업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중국 경제일보에 따르면 총공회 쑨춘란 부주석은 1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공회 임금 집단협상 경험 교류회'에서 "각 공회는 단체협상에 있어 노동자의 이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 지방공회를 통한 협상을 시도하라"고 말했다.
이는 총공회 차원에서 각 개별 공회가 요청한다면 단체협상에 함께 참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총공회의 이 같은 방침은 올초 신노동계약법이 발효되면서 공회와 회사가 개별협상이 아닌 단체협상을 하도록 의무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총공회측은 "올해 의무화된 단체협상을 회사들이 제대로 수행하는지,또 합의된 사항을 지키는지 여부를 세심히 관리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또 단체협상을 통해 임금 인상을 강하게 추진하기로 해 기업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중국 경제일보에 따르면 총공회 쑨춘란 부주석은 1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공회 임금 집단협상 경험 교류회'에서 "각 공회는 단체협상에 있어 노동자의 이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 지방공회를 통한 협상을 시도하라"고 말했다.
이는 총공회 차원에서 각 개별 공회가 요청한다면 단체협상에 함께 참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총공회의 이 같은 방침은 올초 신노동계약법이 발효되면서 공회와 회사가 개별협상이 아닌 단체협상을 하도록 의무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총공회측은 "올해 의무화된 단체협상을 회사들이 제대로 수행하는지,또 합의된 사항을 지키는지 여부를 세심히 관리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