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에 자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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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자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해외 펀드에 자금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
1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1일째 해외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85억~949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이 기간에 몰린 자금은 4910억원에 이른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순유출과 순유입을 거듭해 이 기간 10억원의 순유출을 나타낸 것과는 대조적이다.
자금이 주로 몰리는 곳은 중국과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다.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는 이 기간에 설정액이 4633억원 늘어나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도 설정액이 3661억원 늘었다.
브릭스 지역에 투자하는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과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도 3614억원과 3187억원을 각각 끌어들였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글로벌 증시 안정에 힘입어 홍콩 등 중국 증시가 반등하자 투자자들이 중국 펀드를 중심으로 해외 펀드시장에 다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며 "성장성이나 가격 메리트를 감안해 선진국보다는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1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1일째 해외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85억~949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이 기간에 몰린 자금은 4910억원에 이른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순유출과 순유입을 거듭해 이 기간 10억원의 순유출을 나타낸 것과는 대조적이다.
자금이 주로 몰리는 곳은 중국과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다.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는 이 기간에 설정액이 4633억원 늘어나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도 설정액이 3661억원 늘었다.
브릭스 지역에 투자하는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과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도 3614억원과 3187억원을 각각 끌어들였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글로벌 증시 안정에 힘입어 홍콩 등 중국 증시가 반등하자 투자자들이 중국 펀드를 중심으로 해외 펀드시장에 다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며 "성장성이나 가격 메리트를 감안해 선진국보다는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