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그룹 메이크피스 CEO "한국, 선진국지수 편입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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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그룹의 마크 메이크피스 최고경영자(CEO)는 11일 한국과 대만 증시가 아직은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FTSE지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와 함께 세계 양대 주가지수의 하나다.
메이크피스 CEO는 이날 대만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 증시가 대만에 비해 덜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엔 한국 증시의 FTSE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었지만 지금은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진 증시 편입을 향해 가던 한국 증시가 모멘텀을 잃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만 증시에 대해서도 "다음 번 평가가 이뤄지기 전까지 계속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이크피스 CEO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과 대만 증시가 선진국지수에 편입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FTSE는 2004년 한국과 대만을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공식관찰 대상국'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FTSE는 작년 9월 평가에서 개혁이 미흡하다며 한국과 대만 증시를 '준선진시장지수'에 그대로 남겨뒀다.
FTSE의 다음번 평가는 오는 9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FTSE지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와 함께 세계 양대 주가지수의 하나다.
메이크피스 CEO는 이날 대만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 증시가 대만에 비해 덜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엔 한국 증시의 FTSE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었지만 지금은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진 증시 편입을 향해 가던 한국 증시가 모멘텀을 잃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만 증시에 대해서도 "다음 번 평가가 이뤄지기 전까지 계속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이크피스 CEO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과 대만 증시가 선진국지수에 편입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FTSE는 2004년 한국과 대만을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공식관찰 대상국'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FTSE는 작년 9월 평가에서 개혁이 미흡하다며 한국과 대만 증시를 '준선진시장지수'에 그대로 남겨뒀다.
FTSE의 다음번 평가는 오는 9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