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성급한' 상한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산업이 특별한 이유 없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회사 측은 호재로 작용할 진행 중인 사업은 없다고 밝혔다.
미래산업은 11일 나흘간 하락세를 접고 14.29% 급등한 52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도 1236만주를 넘어서며 전날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급등에 대해 시장에선 지난달 31일 밝힌 태양광 사업 진출을 이유로 꼽고 있다.
하지만 묵은 호재인 데다 회사 측도 이와 관련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설립한 미국 법인은 주로 태양광 설비 검사 등 R&D(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나 아직 인력 스카우트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망교회 내 모임 '소금회' 멤버인 이 회사 정문술 회장의 인맥도 세삼 강조됐지만,같은 회사 정기훈 상무는 "정 회장은 회사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태양광 관련 호재를 찾아 시중 개인 자금이 올 들어 주가 하락폭이 컸던 이 종목에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미래산업의 신용융자 잔액은 하루 전 기준으로 상장주식 수의 2.00%로,비슷한 시가총액인 삼양식품(0.03%)이나 이엔페이퍼(0.11%)보다 월등히 높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회사 측은 호재로 작용할 진행 중인 사업은 없다고 밝혔다.
미래산업은 11일 나흘간 하락세를 접고 14.29% 급등한 52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도 1236만주를 넘어서며 전날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급등에 대해 시장에선 지난달 31일 밝힌 태양광 사업 진출을 이유로 꼽고 있다.
하지만 묵은 호재인 데다 회사 측도 이와 관련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설립한 미국 법인은 주로 태양광 설비 검사 등 R&D(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나 아직 인력 스카우트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망교회 내 모임 '소금회' 멤버인 이 회사 정문술 회장의 인맥도 세삼 강조됐지만,같은 회사 정기훈 상무는 "정 회장은 회사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태양광 관련 호재를 찾아 시중 개인 자금이 올 들어 주가 하락폭이 컸던 이 종목에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미래산업의 신용융자 잔액은 하루 전 기준으로 상장주식 수의 2.00%로,비슷한 시가총액인 삼양식품(0.03%)이나 이엔페이퍼(0.11%)보다 월등히 높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