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9개월 만에 다시 1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1일 2만4000원(3.66%) 급등한 68만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100조1635억원(보통주 기준)으로 불어났다.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하기는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의 일이다.

100조원 재등극까지 기관의 역할이 컸다.

기관은 올 들어서만 267만여주를 사들이며 '황제주의 귀환'을 이끌었다.

향후 주가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JP모간은 "비용구조 개선과 환율 상승 등이 더해져 이익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85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b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