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세가 지난주 다소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서울 노원·도봉구,경기도 의정부 등 '신버블 세븐'지역을 중심으로 한 강북 지역의 강세는 여전했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은 0.08% 올라 이전주(0.13%)에 비해 상승률이 0.0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주에도 강북 지역 강세와 강남 지역 약세가 이어졌다.

노원구가 0.68%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중랑구(0.45%),강북구(0.38%),도봉구(0.35%),동대문구(0.21%),성북구(0.21%),은평구(0.12%) 등이 뒤를 이었다.

노원구는 올 들어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도 불구,중·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반면 송파구(-0.03%),강남구(-0.03%),서초구(-0.01%) 등 강남권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지난주 가격변동률 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중동(0.17%),산본(0.11%),일산(0.05%),평촌(0.01%)이 올랐고 분당(-0.08%)은 하락했다.

수도권도 지난주 0.01% 올라 사실상 보합세를 나타냈다.

의정부가 0.45% 올라 가장 상승률이 컸으며 양주(0.16%),광명(0.15%),구리(0.08%),안산(0.08%),인천(0.07%) 등이 뒤를 이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