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444만8000주를 매입,7월14일까지 소각키로 결정했다.

소각 규모는 1220억5000만원어치로 지난해 순이익의 50%다.

KTF는 오는 15일부터 3개월 내에 자사주를 매입해 곧바로 소각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F는 지난 1월 말 현금 배당 대신 자사주를 시장에서 매입·소각하는 방식으로 순이익의 절반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