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극 <그 여자가 무서워>(극본 서영명, 연출 정효)의 주인공 유선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남다른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 열린 <그 여자가 무서워> 종방연에서 주인공 '최영림' 역을 맡았던 유선은 "극중 어두운 인물인 영림에 푹빠져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극중 최영림은 순박한 여인이었지만 애인의 변심으로 처절한 상황까지 겪게 되다가 결국 세상을 향해 복수심을 불태우는 독한 캐릭터.

유선은 이러한 최영림이라는 다중적인 인물을 그리는데 조심스러웠다며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첫 주연 드라마의 촬영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유선을 비롯해 강성민, 최정윤 등이 열연한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는 오는 18일 129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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