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발기부전 치료 신약 엠빅스가 출시 4개월 만에 브랜드 스타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서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서 국제 발기력 지수 1위의 효과를 입증,최고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엠빅스(염산 미로데나필·mirodenafil 2HCL 100mg)는 SK케미칼이 1998년 개발에 착수해 전임상(2003년),제1상 임상(2004년),제2상 임상(2005년 3월),제3상 임상(2006년 3월)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해 7월 국내 신약 13호로 허가를 얻고 지난해 11월 발매됐다.

엠빅스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역대 최고 점수인 25.7점을 획득했다.

두통이 적고 색각장애는 전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빅스의 임상을 주도한 서울대 백재승 교수는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 엠빅스는 100㎎에서 질내 침투율(91.95%),성교 완료율(73.20%),전체 만족도(89.04%)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낳았다"며 "성생활,파트너와의 관계,가정생활의 만족도 등 삶에 대한 만족도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엠빅스의 실질적인 시장 진입 첫해인 올해 10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SK케미칼은 4500억원 규모의 중국 발기부전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이름(愛比獅)을 등록하고 자회사인 SK팜베이징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