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인텔 등 기술주 실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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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증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실적 부진과 이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국제 유가 급등세 등이 맞물려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12,325.42로 마감해 한 주 동안 2.2%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도 3.4% 떨어졌다.
이번 주에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따라 출렁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GE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GE는 생활용품에서 첨단산업과 금융업까지 손대지 않은 업종이 없다.
이런 GE의 순이익이 5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미 경기 침체의 골이 깊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 만큼 'GE쇼크'가 주는 충격은 크다.
글로벌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미국에서 이번 주엔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워싱턴뮤추얼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 주요 금융주와 기술주의 대표 주자인 인텔 구글 등이 대거 1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요 금융주와 기술주들의 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신용위기와 경기 둔화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메릴린치와 씨티그룹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인텔과 구글은 전년 동기에 비해 흑자 규모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실적 집계 기관인 톰슨파이낸셜은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포함한 미 500대 기업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4.1%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64% 감소한 반면 에너지는 국제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28%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 3월 주택착공실적 등 뉴욕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굵직한 경제지표도 나온다.
16일 발표될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식료품·에너지 제외)는 0.2% 상승,한 달 전(0.0%)보다 다소 높아졌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다우지수는 12,325.42로 마감해 한 주 동안 2.2%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도 3.4% 떨어졌다.
이번 주에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따라 출렁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GE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GE는 생활용품에서 첨단산업과 금융업까지 손대지 않은 업종이 없다.
이런 GE의 순이익이 5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미 경기 침체의 골이 깊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 만큼 'GE쇼크'가 주는 충격은 크다.
글로벌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미국에서 이번 주엔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워싱턴뮤추얼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 주요 금융주와 기술주의 대표 주자인 인텔 구글 등이 대거 1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요 금융주와 기술주들의 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신용위기와 경기 둔화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메릴린치와 씨티그룹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인텔과 구글은 전년 동기에 비해 흑자 규모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실적 집계 기관인 톰슨파이낸셜은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포함한 미 500대 기업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4.1%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64% 감소한 반면 에너지는 국제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28%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 3월 주택착공실적 등 뉴욕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굵직한 경제지표도 나온다.
16일 발표될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식료품·에너지 제외)는 0.2% 상승,한 달 전(0.0%)보다 다소 높아졌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