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몽골의 광물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몽골에 한국형 산업단지인 '한국-몽골 건설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약 50㎞ 떨어진 날라이흐구에 289만㎡(약 87만6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기업은 광물채굴권을 무상으로 받을 뿐 아니라 추가 용지도 공급받을 수 있다. 산단공은 14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에서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설명회를 연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