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LG생활건강이 나란히 패션과 화장품 업종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1분기 실적 개선주로 2분기 이후의 성장성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2만6800원에 장을 마감한 LG패션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8.5% 올랐다.

기관과 외국인이 연일 순매수 중이고,외국인 지분율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1%대를 넘어섰다.

LG생활건강은 지난 주말장에서 2%(4000원) 빠진 1만9600원으로 끝났지만 이달 들어 15.3% 급등,2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 같은 강세는 실적호전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 최새림 연구원은 LG패션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833억원과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5%,28.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프리미엄화장품의 성장세와 자회사 코카콜라보틀링의 빠른 턴어라운드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