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타이어 재생 붐 ‥ 고무값 3배 껑충…틈새시장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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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수요 급증으로 헌 타이어 재생산업이 붐을 맞고 있다고 12일 비즈니스위크(BW)가 밝혔다.
주로 광산에서 광물 대량 수송에 쓰이는 대형 타이어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타이어 재생산업은 중요한 틈새 시장으로 떠올랐다.
급증하는 광물 수요로 새 타이어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광산업계가 헌 타이어 재활용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2003년 이후 타이어 원료인 고무값이 세 배로 뛴 것도 타이어 재생산업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광산업체 BHP빌리턴부터 세계 최대 시멘트업체인 프랑스 라파즈까지 재생 타이어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는 지난해 아예 한 해 1000개의 대형 타이어를 수리할 수 있는 자체 공장을 본사 내에 설립했다.
미국 타이어업체인 미쉐린은 올해 1억1000만달러를 들여 렉싱턴의 타이어 재생 공장을 확대하는 한편 브라질에도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주로 광산에서 광물 대량 수송에 쓰이는 대형 타이어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타이어 재생산업은 중요한 틈새 시장으로 떠올랐다.
급증하는 광물 수요로 새 타이어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광산업계가 헌 타이어 재활용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2003년 이후 타이어 원료인 고무값이 세 배로 뛴 것도 타이어 재생산업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광산업체 BHP빌리턴부터 세계 최대 시멘트업체인 프랑스 라파즈까지 재생 타이어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는 지난해 아예 한 해 1000개의 대형 타이어를 수리할 수 있는 자체 공장을 본사 내에 설립했다.
미국 타이어업체인 미쉐린은 올해 1억1000만달러를 들여 렉싱턴의 타이어 재생 공장을 확대하는 한편 브라질에도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