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계열 종합 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최근 미국 보스턴의 통근열차로 이용될 객차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미국 매사추세츠 교통국(MBTA)이 발주한 것으로 1억7000만달러 규모의 교외선 통근형 2층 객차 75량이다.

이 회사는 창원공장에서 2층 객차의 골격을 만든 뒤 미국 법인인 현대로템USA에서 차량 인테리어 작업과 최종 조립 과정을 거쳐 2012년까지 MBTA에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USA는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연산 200량 규모의 현지 공장을 건설중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