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癌진단용 바이오PC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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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바이오P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DVD 제조업체인 케이디미디어와 암 당뇨 등을 진단할 수 있는 'DBD(digital bio disk.디지털 바이오 디스크)' 공급 계약을 맺고,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료기기 승인 신청을 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병.의원 보건소 군부대 공항 등지를 대상으로 바이오PC 판매에 나선 뒤 순차적으로 일반 가정도 뚫는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PC는 사용자의 혈액을 담은 DBD를 특수 CD롬에 장착하면 암 당뇨를 비롯한 각종 질환 여부를 PC 모니터를 통해 진단해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상용화를 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렉트론바이오와 제휴를 맺었으며,개발자인 유재천 포스텍 교수를 지난 2월 계열 대학인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로 영입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케이디미디어는 DBD의 국내 독점 제조권 및 판매권을 가진 기업이다.
DBD를 해독할 수 있는 특수 CD롬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PC의 판매가격은 일반 PC에 비해 다소 비싸게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일단 전립선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식약청에 신청한 뒤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 등 5대 암에 대한 진단기기로도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1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DVD 제조업체인 케이디미디어와 암 당뇨 등을 진단할 수 있는 'DBD(digital bio disk.디지털 바이오 디스크)' 공급 계약을 맺고,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료기기 승인 신청을 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병.의원 보건소 군부대 공항 등지를 대상으로 바이오PC 판매에 나선 뒤 순차적으로 일반 가정도 뚫는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PC는 사용자의 혈액을 담은 DBD를 특수 CD롬에 장착하면 암 당뇨를 비롯한 각종 질환 여부를 PC 모니터를 통해 진단해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상용화를 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렉트론바이오와 제휴를 맺었으며,개발자인 유재천 포스텍 교수를 지난 2월 계열 대학인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로 영입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케이디미디어는 DBD의 국내 독점 제조권 및 판매권을 가진 기업이다.
DBD를 해독할 수 있는 특수 CD롬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PC의 판매가격은 일반 PC에 비해 다소 비싸게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일단 전립선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식약청에 신청한 뒤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 등 5대 암에 대한 진단기기로도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