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쌍의 가상의 연예인 커플들을 통해 다양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가 이번에는 '봄맞이 김치 담그기' 대소동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네 커플의 봄맞이 김치 담그기 도전이 보여진다.

이날 방송에서 네쌍의 부부들이 담궈야 하는 김치는 다 제각각.

정형돈-사오리 커플은 깍두기, 알렉스-신애 커플은 오이소박이, 앤디-솔비 커플은 배추김치, 크라운J-서인영 커플은 총각김치를 담궈야 한다.

지난주 방송으로 사오리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많은 여성들의 질타를 한 몸에 받았던 정형돈은 이번 김치만들기에서도 사오리에게 미루기만 할 뿐 제대로 도와주지 않는다.

하지만 칼질이 서툰 사오리가 걱정된 정형돈은 부엌으로 슬그머니 들어가 사오리와 함께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오리는 정형돈이 평소 무뚝뚝하고 서투르지만 도와주려는 모습이 보여 고마웠다며 약간은 화가 풀린 듯한 모습을 보여 파경을 맞을 위기에서 벗어났다.

오이소박이를 담궈야 하는 알렉스와 신애 커플은 이제 많이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며 김치 담그는 내내 시종일관 따뜻한 눈빛과 웃음을 주고 받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오이를 씻으며 손을 잡는 등 스킨십도 스스럼 없이 하는가 하면 알렉스가 즉석에서 작은 이벤트를 보이며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크라운J와 서인영 부부는 둘다 이제껏 김치를 담궈본 적이 없어 총각무를 보고 인삼이냐고 하는 등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상형이 '김치 잘 담그는 여자'인 앤디와 김치를 잘 담근다고 큰 소리친 솔비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김치 담그기에 도전한다.

네 쌍의 부부가 벌이는 '봄맞이 김치 담그기' 대 소동은 13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