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3일 정ㆍ관계 및 법조계 로비 의혹의 수사를 끝내고 발표 전 최종 법리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로비 의혹은 김용철 변호사가 주장한 로비 대상인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가정보원장,임채진 검찰총장,이귀남 대구고검장 가운데 일부로부터 서면 진술서만 받는 선에서 수사가 끝났다.

따라서 법조계 안팎에서는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혐의 불기소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검 수사 결과는 이르면 17~18일께,늦으면 21~22일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